'더하운드 반달섬'이 공급을 시작한다. 시화호는 경기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다. 정부는 반달섬과 거북섬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관광 레저, 주거 시설을 포함하는 시화MTV(멀티 테크노 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규모는 10㎢ 정도다. 시행사 에이치에이개발과 반달섬시티는 2일 더하운드 반달섬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치는 반달섬 특별 계획 구역 C2-10·11블록이다. 규모는 지하3층 지상12층, 연면적(건물 각 층 바닥 면적 합계) 1만4015㎡다. 홍보관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6-21 1층에 있다. 지상 1~6층엔 클럽과 스크린골프장 등이 만들어진다. 7~12층은 숙박 시설 68실로 구성된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숙박 관련 제휴가 체결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숙박 시설은 임차인과 직접 임대차계약을 맺고 월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연간 임대 수익률은 5%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더하운드 반달섬은 여러 호재를 품고 있다. 각종 수상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반달섬에 세워진다. 시화MTV 인근에 들어설 화성 국제 테마파크가 올해 착공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지하철, 트램(노면전차),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공사도 예정돼 있다. 반달섬 왼쪽 거북섬엔 인공 레저 시설인 웨이브 파크가 있다. 규모가 16만6000㎡에 달한다. 인공 서핑장, 파도 풀, 수상 레저 체험장 등이 웨이브 파크 내에 마련돼 있다.